흥선대원군 이하응 필 묵란도(興宣大院君 李昰應 筆 墨蘭圖)
1891년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자신의 회혼(回婚)을 기념하여 그린 석란도(石蘭圖) 12폭 병풍. # 개설
2002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수묵. 각 폭 세로 135.8㎝, 가로 22㎝. 고종의 생부인 이하응은 조선 말기 역사적 전환기에 집권했던 정치가이다. 동시에 그는 일생 묵란화 제작에 몰두하여 독창적인 묵란화의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이기도 하다. 30대 초반 무렵 추사 김정희로부터 묵란화를 배운 이후, 다양한 화법을 모색한 결과 1891년...